[뉴스웍스=원성훈 기자] 500여개 중도·보수 우파를 망라한 시민단체들이 참여한 상설 회의체인 '시민사회연석회의'가 24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형평성 없는 사법부의 판결에 분노한다"며 "지난 18일 징역형 6개월 선고와 더불어 '법정 구속'된 이희범 자유연대 대표를 석방하라"고 촉구했다.이어 "문재인 정부 시절 검찰이 시민단체 '자유연대'를 압수 수색할 당시, 이희범 대표가 검사에게 항의하면서 작은 접촉이 발생한 것을 두고 이 대표를 공무집행방해죄로 기소한 후 5년이 흐른 후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한 것은 명백한 '표적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2024년도 재외공관장 회의'에 참석 중인 공관장들을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대통령실에 따르면 2024년도 재외공관장회의는 '지정학적 전환기의 우리 외교 전략'을 주제로 22~26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이날 만찬에는 대사, 총영사, 분관장, 출장소장 및 내정자 등 179명과 관계 부처 장관, 대통령실 참모,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여당)를 포함한 220여 명이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우리 정부 출범 후 실천해 온 글로벌 중추 국가 외교가 그간 최초의 인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사람들이 채권·채무나 투자 등으로 다투다가 종종 해결책으로 제시하는 말이 “법대로 하자”이다. 여기에는 판사가 양심과 자긍심에 의거한 판결을 통해 옳고 그름을 가려줄 것이라는 희망이 내포돼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헌법은 27조 제3항에서 ‘모든 국민은 신속히 재판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고 규정한다. 재판이 너무 늦게 진행되면서 원고가 숨지거나 손해 회복이 지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문이다. 이런 헌법 규정과 달리 법원은 빠른 재판 진행 의무를 어기면서 많은 국민들이 피해를 당하고 있다. 민사소송법 199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8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인도·태평양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 글로벌 기후 위기 등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3국 정상은 이날 미국 메릴랜드주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후 발표한 '캠프데이비드 원칙(Principles)'과 '정신(Spirit):공동성명', '협의에 대한 공약(Commitiment to consult)'에 대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인 18일 여야는 김 전 대통령에 대해 각자 다른 측면을 강조한 평가를 내놨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추도식'에서 추도사를 통해 "그 당시라고 왜 극심한 반대와 논란이 없었겠냐만은 김 전 대통령은 굳은 신념과 결단력을 갖고 결정적 변화를 이끌어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외환위기라는 국난 속에 취임했던 김 전 대통령은 강도 높은 자유개혁으로 경제구조의 체질을 혁신했다"며 "한일관계 정상화를 위해 과감한 결단으로 장벽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확장억제 강화 내용을 담은 '워싱턴 선언'을 채택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북한의 핵 공격 시 즉각적인 정상 간 협의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양국의 공동성명에는 글로벌 포괄 동맹과 인도-태평양 전역에서의 협력 확대를 비롯해 철통같은 양자 협력 강화가 담겼다.특히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략 전쟁을 규탄함에 있어 국제사회와 함께 연대하기로 했다. 한미 양국은 자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언론시민단체들이 "국민적 공감대와 여야 합의 없이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방송법을 저지하자"고 강조했다.언론시민연대회의는 17일 국회 앞에 모여 '방송개악법 저지 투쟁본부' 발대식을 개최하고 입장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현 정부와 집권당을 향해 "공영방송 개혁이 실패하면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공영방송을 영구히 장악하려는 민주당발(發) 방송개악법을 반드시 분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언론시민연대회의'에는 ▲자유언론국민연합 ▲새미래포럼 ▲미디어연대 ▲미디어미래비전포럼 ▲공영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는 1일 3·1절 104주년을 맞아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공통적으로 기리면서도 서로를 향해 날 선 공격을 퍼부었다.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소집된 3월 임시국회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굴욕적인 자세로 대일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비난하는 등 신경전을 벌였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자유와 헌신의 3·1절에 민주당이 당대표 한 사람의 방탄만을 위한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했다"며 "민주당 스스로 방탄 국회임을 자인하는 모습에 국민들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10일 "윤석열 정부는 북한인권 문제를 '북한의 비핵화' 만큼이나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북한인권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권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북한인권 토론회'에서 환영사를 통해 "북한당국과 대화의 문을 열어갈 것이며, 국제기구를 통한 협력의 길을 찾고, 북한주민들의 눈과 귀를 여는 소식의 창을 포기하지 않고 두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토론회는 통일부와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의 공동 주최로 열렸다. 콜린 크룩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을 지난 11월 7일 주민등록법 위반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한 바 있는 강신업 변호사가 형사소송법 '고발인의 이의신청권 삭제 조항'과 관련해 지난 22일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 강 변호사는 유 전 의원이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지도 않으면서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예비 후보에 출마하기 위해 허위 신고를 했다고 경찰에 고발한 사건이 불송치로 결정된 것이 잘못됐다는 판단을 내리고 이에 따른 조치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 변호사는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석동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신임 사무처장은 14일 "민주평통 본래의 기능에 맞게 대통령의 자문에 응할 수 있는 분들을 중심으로 자문위원들을 재편, 정상화해 민주평통이 윤석열 정부의 자유와 민주, 평화통일정책의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석 처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임명장을 받고, 이어 서울 중구 장충동 민주평통에서 가진 취임식 후 이같이 말했다.이어 "오늘부터 저는 국내외 약 2만 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으로 일을 하게 됐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정부의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의혹' 사건으로 고발된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최근 귀국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싱크탱크 초청으로 현지에 머물던 서 전 원장이 지난달 말 귀국한 것으로 1일 알려졌다. 검찰은 서 전 원장이 입국하면 그 사실이 자동 통보될 수 있게 조치해 둔 상태였다.서 전 원장은 지난 2019년 11월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온 탈북 어민 2명에 대한 합동조사를 조기에 종료시킨 혐의로 고발됐다. 즉, 국가정보원법상 직권남용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국정원이 합동조사 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과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문재인 정부의 대북안보라인 '윗선'을 겨냥하고 있다.당시 정부의 의사 결정이 내부 매뉴얼 등을 따르지 않은 채 이뤄졌다는 의구심이 커지면서 박지원·서훈 전 국정원장뿐만 아니라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당시 청와대 의사결정 라인에 있던 인사들까지 줄줄이 수사선상에 오르게 됐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이희동 부장검사)와 공공수사3부(이준범 부장검사)는 지난주까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강제 북송사건에 대해 "문재인 정권의 북한 눈치 보기의 또 다른 결과물이었고, 안보 농단 중 하나"라고 비판했다.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19년 탈북해서 귀순 의사를 밝힌 북한 어민 두 분이 판문점을 거쳐 강제 북송을 당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안 의원은 "군사분계선 앞에서 강제 북송을 앞두고 엄청난 두려움과 좌절감 때문에 다리가 풀려 주저앉아 버린 북한주민들의 모습을 생각만 해도 참담하다"며 "두 분은 북에서의 고문과 처형을 피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 "한·미 동맹이 심도 있고 포괄적인 전략적 관계로 성숙해왔다는 인식을 공유한다"고 밝혔다.양국 정상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12+12확대정상회담'을 마친 직후 발표한 '한·미 정상 공동성명'에서 이같이 밝혔다.우선,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따른 한국 방어와 한·미 연합방위태세에 대한 상호 공약을 재확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핵·재래식 및 미사일 방어능력을 포함해 가용한 모든 범주의 방어역량을